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서
드라이브·워킹 스루 대여

안동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에서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도서관을 비롯한 공공기관 임시휴관이 장기화함에 따라 ‘드라이브&워킹 스루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패트푸드점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선별진료소, 도서관 등 공공기관을 비롯한 사회 각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

안동시는 최근 코로나19로 도서관을 비롯한 공공기관 임시휴관이 장기화함에 따라 시가 위탁 운영하는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에서도 ‘드라이브&워킹 스루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안동시립도서관은 지난달 23일부터 드라이브 스루 형 도서대출 서비스인 ‘희망 북 드라이브 스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 도서관 정회원에 가입한 후 이용일 1∼7일 전에 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www.ainuri.or.kr)에서 대여할 장난감, 도서, DVD 등을 골라 대여 일을 결정해 예약하면 된다. 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혼잡을 예상해 하루에 선착순으로 30명만 예약을 받는다. 대형 장난감 1점 또는 소형 장난감 2점을 최대 2주간 대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오후 2∼4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2시간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에 맞춰 장난감도서관 주차장에서 장난감을 받고 반납하면 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회원증을 지참해야 한다. 도서관은 반납받은 장난감을 세정제, 제균 스프레이 등을 사용해 세척 후 고온 스팀기로 2차 세척·살균, 장난감 전용 자외선 살균 소독기로 3차 살균하고 건조하는 과정을 거치며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 및 문의는 안동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054-841-1004)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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