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구 수성갑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3일 ‘청년기본소득법 제정’과 ‘올해 1학기 대학등록금 20% 환급’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정부 발표 청년 일자리 지표는 차츰 개선되고 있지만, 청년들이 실제 취업 현장에서 느끼는 상황과는 큰 차이가 있다”며 “일정 요건의 청년을 대상으로 월 일정액의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해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반 제공과 이를 바탕으로 자립 자활을 도모하는 청년기본소득 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대 국회에서 19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 중 비정규직 취업자와 실업자를 대상으로 월 일정액의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법’ 제정을 20인의 국회의원과 함께 대표 발의한 바 있다”면서 “21대 국회에서 청년기본소득법을 반드시 제정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대학생들의 학업을 위한 학교 시설 이용 등 학업 만족도가 떨어지고,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 활동 위축으로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진 만큼 대학등록금 환급이 필요하다”며 “2020년 1학기 대학등록금 20% 환급(상한 100만원)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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