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1억 5천만원을 전달하는 오킹 오병민(사진 좌)
기부금 1억 5천만원을 전달하는 오킹 오병민(사진 좌)

크리에이터 오킹 오병민이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에 울릉군 독도사랑, 독도지킴이에 사용해 달라며 1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

70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유튜버이자 스크리머인 오킹 오병민은 지난해 7월 27일~29일까지 개최된 '포트나이트 월드컵 프로 암' 경기에서 2위를 기록하며 획득한 상금 중 일부인 12만 5천 달러(한화 1억 5천만 원)를 기부했다.

크리에이터 오킹 오병만은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로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e스포츠 대회 ‘포트나이트 월드컵’ 자선매치 '프로 암' 경기에서 한국대표로 SKT TI 소속 정신우 선수와 팀을 이뤄 출전 2위를 기록, 상금 50만 달러(약 5억 9천만 원)를 획득했다.

이들이 획득한 상금은 자신이 원하는 곳에 기부할 수 있다. 이번에 상금 중 일부를 독도사랑운동본부에 울릉군 독도사랑, 독도지킴이 실천 기금으로 기부하게 됐다,

지난해 7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포트나이트 월드컵 대회 현장
지난해 7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포트나이트 월드컵 대회 현장

크리에이터 오킹 오병만은 포트나이트 e스포츠 대회에 참가 획득한 상금을 아주대 중증 외상센터 및 보육센터, 자신의 모교 등 사회 전반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오병민은 “울릉군 독도에 많은 관심을 갖고 배우고 있다. 기부를 통해 울릉군 독도를 더 알게 됐고. 코로나로 미뤘던 서울~독도까지 걸어가는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길 계획이디”며“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독도에 입도, 이벤트를 통해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 독도를 일본이 넘볼 수 없도록 할것”이라고 밝혔다.

원용석 총재는 “독도 민간단체 활동에 정부 지원이 없다. 개인 및 일부 애국기업의 지원이 전부라 애로사항이 많다”며“기부는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에 큰 힘이 된다. 기부금은 다양한 독도 홍보사업 및 울릉군 등에 기부함으로써 함께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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