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경기장으로 자리매김

[문경] 문경시 국제소프트테니스장의 실외 돔구장 설치 공사가 최근 완료됐다. 이번 사업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생활SOC 지원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기존 실외 경기장 4면에 막구조 지붕을 설치하고, 관객석과 바닥정비 등 부대시설을 정비했다. 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비 5억 원을 들여 기존 실외경기장 막 교체 및 코트 바닥정비 작업도 벌이고 있다.

1995년 12월 준공한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은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인을 위한 종합구장으로 소프트테니스 인재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이번 돔 구조 지붕공사로 실내 2면과 돔구장 8면을 갖춰 기후와 관계없이 경기와 운동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드물게 남녀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다.

초·중·고 선수단까지 보유해 유망주 발굴과 육성, 실업팀 데뷔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소프트테니스를 즐기는 문경지역 동호인은 500여명에 이른다.

고윤환 시장은 “돔 설치로 기상여건에 제약 없이 이용 가능한 경기장을 확보했다”며 “문경시 소속 실업 소프트테니스팀 훈련 여건 향상은 물론 생활체육과 전지훈련, 각종 대회 등 다양한 용도로 경기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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