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7시 20분께 대구 수성구 지산동 수성못 공연무대 앞 부근을 지나던 행인이 물속에 있던 시신을 발견해 119로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구조대는 오전 7시 45분께 시신을 인양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께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고, 다음날 A씨 가족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성못 무대공연장 부근에서 A씨의 가방과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찾았으나 A씨의 행방은 찾지 못했다.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이 지난 4일부터 수성못 주변과 수중 수색을 벌였다. /심상선기자
- 기자명 심상선기자
- 등록일 2020.04.12 20:15
- 게재일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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