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분 온누리상품권 전달
29일까지 지원 신청 접수

하상섭(왼쪽) 상주시 행정복지국장이 신흥동 노부부를 찾아가 재난긴급생활비를 전달하고 있다.
[상주] 상주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469세대 993명에게 재난긴급생활비를 처음 지급했다.

하상섭 상주시 행정복지국장(코로나19 대응 TF팀)은 신봉동에 거주하는 부부를 찾아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재난긴급생활비(온누리상품권)를 전달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 신청을 받은 뒤 소득 및 재산을 조사해 기준중위소득 85% 이하(4인 가구 월 403만6천원 이하)인 가구를 선정했고, 1차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다.

아울러 1일부터 14일까지 집중신청 접수 기간을 거쳐 29일까지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읍·면·동 구역별, 연령별, 아파트 밀집지역 등으로 분산해 접수하고 있다.

시는 조사를 거쳐 지원 대상 가구를 순차적으로 선정한 후 1인 가구 5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70만원, 4인 가구 이상 80만원 등을 온누리상품권 또는 선불카드(선택)로 1회 지급할 계획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코로나19 일시적 위기 상황을 겪는 중위소득 85%이하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신속하게 생활비를 지원해 지역경제가 한시라도 빨리 회복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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