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부터 중단했던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을 재개한다.

12일 LH는 저소득 다자녀, 고령자 가구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모집 물량은 일반 3천840가구, 고령자 3천가구, 다자녀 2천가구 등 총 8천840가구다. 코로나19 확산세 등을 고려해 충북, 전북 등 일부 지역부터 차례로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에는 미성년 자녀를 2명 이상 양육하는 무주택 가구 중 수급자이거나 최상위계층이면 1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1차 모집은 오는 20∼29일이다.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2차 모집은 추후 공고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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