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이달 들어 9일까지 영세 소상공인에게초저금리로 이차보전 대출을 모두 4천48억원어치를 했다고 은행연합회가 12일 밝혔다.

시중은행은 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영세 소상공인에게 3천만원까지를 연 1.5% 금리로 신용대출을 해주고 있다. 초저금리 이차보전 대출의 전체 공급계획 규모는 3조5천억원이다. 은행 창구로는 1조1천420억원어치 신청이 접수된 상태다.

은행권이 2월 7일부터 지난 9일까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10조9천억원 규모로 신규 대출을 내줬다.

대출 원금의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규모는 10조2천532억원이었다.

아울러 은행권은 182억원 규모의 금리 감면도 했다.

은행권은 성금 기탁, 물품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하고, 자체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