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는 지역 내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가 등급 신청을 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탁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객석, 조리장, 종사자 위생관리, 화장실 등의 위생 상태를 평가·인증해 등급을 지정해 주는 제도다.

평가 결과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3단계로 구분을 한다.

현재 상주시에는 블루원상주대식당, 대구왕뽈찜, 수라간, 화서휴게소(한․양식), 화서휴게소(분식), 들안길, 경천한우, 상주들밥상, 본죽상주점, 교촌치킨상주점, 카페정원, 새토종왕순대, 경천섬카페, 청정한우, 바다양푼이동태탕, 상주공간, 그곳, ㈜신세계푸드베이커리상주점 등 18개 업소가 등급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상주시보건소는 신청 업소를 방문해 위생 수준을 진단하고, 위생등급 신청을 위해 보완해야 할 사항 등을 알려주는 등 현장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위생등급 지정과 관련한 내용은 상주시보건소 보건위생과 식품위생담당(054-537-5129)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동 상주시 보건위생과장은 “위생등급제를 통해 음식점들이 자율적으로 경쟁하면 위생 수준이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는 소비자의 건강뿐만 아니라 업소의 매출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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