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을 맞아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 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4∼2018년까지 5년간 농기계 사고는 모두 6천981건으로 이 가운데 사망 492명, 부상 6천3명에 달했다.

농촌진흥청이 조사한 농기계 유형별으로는 경운기 사고가 5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트랙터 14%, 예초기 9%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42%에 달했고 60대 25%, 50대 29%, 50대 미만 4% 순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상대적으로 힘이 많이 들고 조작이 어려운 경운기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특히 경운기 운전시 좁은 농로나 경사로에 진입할 때는 미리 속도를 줄이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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