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지열발전 위법성 결과에
포항지역발전협의회 입장 발표
포발협은 △과제 기획 시 지진안전성 검토 미흡 △사업자의 미소진동 관리방안 부실 수립 △산업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의 미소진동 관리방안 및 수립업무 부실 처리 △사업자·에기평·산자부의 규모 3.1지진 이후 대응조치 부적정 △지열발전 상용화사업 과제 선정 부적정 등을 밝힌 감사원의 감사결과는 아주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R&D사업 주관기관 선정을 위한 평가방식 불합리 △수행기관의 턴키계약 체결 등 과제 관리 부적정 △시추기 성능변경 등에 대해서도 동의했다. 포발협은 “정부는 위법 및 부당행위가 드러났으므로 포항시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해야 하며, 아울러 포항지진특별법을 개정해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에게 배상을 하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법·부당한 행위를 저지른 기관의 관련자들에 대해 솜방망이 징계를 한 것은 유감으로 생각하며, 진상조사위원회에서는 철저하게 진상조사를 하고 검찰은 엄정하게 수사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