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후보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후보

△포항남·울릉 =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공공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의 포항 남구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허 후보는 8일 “집권여당 후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한국환경공단 유치를 통해 포항남·울릉을 친환경 명품도시와 친환경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지난 6일 총선 이후 수도권에 있는 300여개의 공공기관을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으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올해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공기관들의 추가적인 이전 문제를 앞으로 총선을 거치면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허대만 후보 측은 한국환경공단 유치 시, ‘인구유입 및 지방세수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산업구조 고도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허 후보는 “남구 주민들이 가장 심각한 현안이라고 느끼는 문제는 환경문제”라며 “송도, 해도지역의 미세먼지, 형산강의 수은 등 중금속 문제, 오천 청림 제철지역의 공단악취 등은 주거환경을 악화시키고 심각한 주민생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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