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협·자유총연맹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원 14만명
지역 방역·마스크 제작 등 활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자유총연맹 등 국민운동 3단체 회원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전국적으로 14만명이 넘는 국민운동단체 회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봉사활동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봉사활동은 각 단체의 전국 조직망과 회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방역, 마스크 제작·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회장 정원주)는 지난 2월 24일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범국민운동 전개를 선포하고 전국 각 지부에서 성금 2억1천여만원을 모금해 지자체, 대한적십자사 등에 기부했다. 손소독제, 간식 등 9천만원 상당의 물품도 환자, 의료진 등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1천200개소에 국민행동수칙 준수 캠페인 현수막을 달고, 국민행동요령 전단 배포, 임시격리시설 급식봉사, 사랑나눔 헌혈운동 캠페인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정성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주민을 돕기 위해 총 3억7천여만원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5만2천959곳 다중집합장소 방역, 47만8천여장의 마스크 제작·보급, 대구·경북 지역 농산물 1억300여만원 상당 구매 등을 실시했다.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종환)은 전국적으로 6천여만원의 성금과 3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자체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전달했다. 피해가 가장 컸던 대구·경북지역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1억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도 긴급 지원했다. /김진호기자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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