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창호의사
나는 정치를 하시는 분들에게 ‘정치란 과연 무엇인가’를 묻고 싶다.

순수 국어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정치란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유지하고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질서를 바로잡는 역할을 한다고 되어있다.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은 과연 이러한 정치행위를 하고 있는지 되묻고 싶다.

나는 의료인이다. 정치 문외한인 의사도 환자를 치료하는 진료 및 치료시술 행위가 일종의 정치행위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정치인이나 의료인이나 목표는 한가지다. 모두 인간다운 삶을 살아보자는 것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보면서 나는 현 정부가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는데 목표를 두고 제대로 된 방역대책을 세우고 있는 건지 심히 우려스럽다.

왜냐하면 의료전문가의 전문적인 충고나 권고는 전혀 무시하고 방역의 제일 근본인 감염 발원지 입국제한을 도외시한 정치적인 방역에 더욱더 치중하는 것도 모자라서 의료인들의 목숨을 건 코로나 환자 진료에 의한 치료성과를 오히려 집권세력의 치적으로 자화자찬하는 데는 아연실색까지 한다.

그리고 정치인은 국민들에게 자신들의 정책적 방향을 속이지 말고 솔직히 정직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지 국민들이 그 정책을 보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짓과 기만, 속임수들은 절대 정치인들이 해선 안 된다고 본다.

오히려 국민을 속이기 위한 기만적인 정치행위를 함으로써 국민들이 그 진실을 모르고 잘못 선택할 여지가 아주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정치인은 절대 정직해야 되고 만약 거짓말을 한 것이 만천하에 드러난다면 무조건 모든 정계서 퇴출 시켜야 된다고 본다. 왜냐하면 선량한 국민들의 잘못된 선택을 유도하게 되고 그로인해 국민들 삶을 예상지 못하게 아주 힘들게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치인은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위한 직업군이 아니다. 이게 연예인과 큰 차이점이다.

요즘은 개그계 연예인들보다 더더욱 연예인같은 정치인들을 너무 자주 보게 되어서 정치의 희화화가 너무 불편하고 참 아쉽기까지 하다.

재밌는 개그를 보게 되면 웃으면서 마음이 즐겁고 스트레스도 풀지만 정치인들의 현실 개그는 웃을 수 없는 차마 표현하기 힘든 슬픈 현실이다. 오히려 국민들에게 더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더 문제점이다,

또한 정치인은 그 지역민, 더 나아가서 전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실행함에 있어서 각계각층의 유능한 직능 전문가들과 또한 이 지역과 나라를 경제적으로 살릴 수 있는 기업가들을 적극 찾아서 이분들의 고견을 적극 참조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오히려 방해를 한다면 이건 정치인들이 절대 해선 안 될 것이고 그러려면 정치를 해선 절대 안 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