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일하는 외항선원을 대상으로 한 선상투표가 7일 시작됐다.

경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북에 주소를 둔 선상투표 대상자는 104명이다.

이들은 세계 각지에 흩어져 원양어선을 타고 조업하고 있다.

경북선관위는 이들이 탄 배가 몇 척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들은 10일까지 선장이 정한 날에 배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4·15 총선을 위한 선상투표를 하고 경북선관위에 팩스로 투표지를 전송한다.

투표지는 비밀 보장을 위해 기표 부분이 봉함된 상태인 쉴드팩스로 수신된다.

경북선관위는 투표자 주민등록지 시·군선관위에 보내고 시·군선관위는 선거일에 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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