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권려원·조남희 교수
코로나 봉사활동 마치고 복귀
청정대학 위한 위생물품 전달

간호학과 총괄학과장 권려원 교수(사진 오른쪽)와 실습학과장 조남희 교수가 코로나19 청정캠퍼스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개인위생물품을 한성욱 총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경운대 제공
코로나19 봉사활동을 마친 경운대학교 교수들이 학교에 복귀하면서 개인위생물품을 전달했다.

간호학과 총괄학과장 권려원 교수(간호사)와 실습학과장 조남희 교수(간호사)가 그 주인공이다. 두 교수는 지난 2월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대구지역에서 봉사할 의료인을 모집하자 한치의 망설임 없이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들은 3월 2일부터 29일까지 대구 남구보건소에서 의료자원 봉사를 수행하며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적인 의료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달간 의료봉사활동을 마치고 학교로 복귀한 두 교수는 청정 캠퍼스를 위해 개인위생물품 기부를 결심했다.

권려원 교수는 “어려운 시기에 환자를 돌봐야 하는 의료인의 소명을 지키기 위해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코로나19 청정캠퍼스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것으로, 경운대 구성원들 모두가 어려운 시기 힘을 합쳐 함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성욱 총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 전체가 비상인 가운데 최전선에서 의료봉사를 수행하고, 뜻깊은 마음을 담은 선물을 준 교수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의 위협에서 벗어나 건강한 대한민국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구미/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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