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8명은 등록금 반환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27개 대학 단체로 구성된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 최근 전국 대학생 1만4천785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개강 연기 및 온라인 수업 대체 과정에서 등록금 반환 필요 여부에 대한 물음에 ‘매우 필요하다’라고 대답한 학생이 9천270명(62.7%), ‘필요하다’고 응답한 학생이 3천334명(22.5%)이었다. 대다수인 1만2천604명(85.2%)이 등록금 반환 필요성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셈이다.

이들은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사태로 학사 일정이 조정되면서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실기나 실험, 실습 등 온라인 대체가 불가한 수업에 대한 대안이 미비했다에 7천여 명의 학생들이 투표를 했고 △온라인 수업 부실 △기숙사 입사 기간 조정으로 인한 주거 불안 △군 입대나 국가고시 등 주요 일정에 차질 △교내 행사 취소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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