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울진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의 농·특산물 판로해소를 위해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지역 소재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와 협력해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 중이다.

한울원자력본부에서는 앞으로 지역 상가 활성화 및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임직원들로부터 매월 2억원 정도, 4개월간 8억원 정도 모금하기로 했다.

임직원들은 울진군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울진군장터)을 이용해 주문하기로 했다.

사내 전자게시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구축해 7일 오전부터 꾸러미 배송을 시작한다.

또, 임직원의 모금액 중 8천300만원을 코로나19 관련 위기가구 및 생활거주 복지시설에 기증하기로 하고, 먼저 생활거주 복지시설 4개소에 187세트를 배송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달 4~5일 딸기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했으며, 16일부터 19일까지는 미나리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했다.

군은 지역내 생산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기 위해 ㈜울진유통농업회사법인과 신속하고 편리한 주문과 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찬걸 군수는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일 될 것이다”며 “지금의 위기를 이웃과 지역을 위하는 마음으로 함께 이겨내자” 고 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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