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유도회(회장 이문석)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을 위해 긴급자금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포항시유도회에 등록돼 있는 생활체육 유도장에 긴급자금 및 방역지원비로 각 50만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손 소독제 등도 함께 전달해 도장 운영의 어려움을 협회 차원에서 함께 나누기로 했다.

다수가 접촉하는 밀폐된 공간은 코로나 19 감염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는데, 유도와 같은 대면운동의 경우 감염 위험성이 더 높다. 감염 우려 탓에 도장을 찾는 회원들도 감소해 체육관을 운영하는 유도인들은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포항시유도회는 회원들이 감염에 안심하고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코로나19 안심 유도체육관’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포항시유도회 이문석 회장은 “긴급자금 및 방역지원비를 지원함에 따라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으며, 코로나 감염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생각돼 진다”면서 “또한 방역지원비에 대한 효과성을 살펴본 후 점진적으로 확대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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