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고물상·자원재생공장서 불
포항서는 버스-레미콘 추돌사고
승용차 등 3중 충돌사고도 발생

4월의 첫 번째 주말 경북지역에서는 화재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5일 새벽 4시 21분께 칠곡군 동명면에 있는 한 고물상에서 불이나 컨테이너 1동과 냉장고 등 가재도구를 태우고서 소방서 추산 2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인력 29명, 장비 11대를 투입해 화재 진화작업을 펼쳤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5시 35분께 칠곡군 약목면 무림리의 한 자원재생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지 1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40여명과 소방장비 16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펼쳤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 43분께 성주군 초전면의 한 사유림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임야 0.2㏊와 주택 10㎡, 비닐하우스 20㎡ 등을 태워 4천27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46분 만에 진화됐다.

교통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지난 3일 오전 11시 27분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에서 버스와 레미콘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5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같은날 오후 7시 41분께는 포항시 북구 청하면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등 3중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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