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난 20대 여성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동경찰서는 A씨(26·여)를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 4분께 안동시 송현동의 한 도로에서 B씨(63)가 몰던 자전거를 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CC)TV와 인근을 지나던 차량의 블랙박스를 통해 차량을 특정하고 사건 발생 4시간여 만에 A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24%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B씨의 사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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