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6일부터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급한다.

포항시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을 받은 결과 4만344건이 접수됐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시는 재산소득조사가 완료된 99가구에 대해 6일부터 지급에 들어간다.

포항시는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의 빠른 처리를 위해 TF팀을 구성해 포항시 종합운동장 2층 시민정보화교육장에서 신청서 입력과 재산소득조사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소득재산조회가 완료된 시민은 ‘포항사랑상품권’을 △1인 가구 5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70만원 △4인 가구 80만원 등으로 차등 지원한다.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은 4월 1일 기준 주민등록상 포항에 주소를 둔 본인이나 가구원 등이 주소지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실업급여 대상자, 저소득 한시생활지원사업 대상자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 등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최규진 포항시 복지국장은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의 빠른 처리를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업무처리 단계를 단순화시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럽게 경제적 위기에 처한 중위소득 이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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