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후보에게 묻는다
영주·영양·봉화·울진

△영주 유권자 A씨 : 영주와 영양, 봉화, 울진은 선거구재획정으로 묶였습니다. 이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감도 큰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환동해권과 북부내륙권의 공동균형 발전에 대한 의문 생깁니다. 이에 대한 후보분들의 의견을 주셨으면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황재선 후보 : 북부 지역의 공동 균형 발전을 위해 각 지역을 잇는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선행돼야 합니다. 그 기반 위에 각 지역의 특성을 살려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천안 유세에서 서산과 영주·봉화·울진을 잇는 동서횡단고속철도 건설을 공약했으며 추진 중입니다. 이는 동서신산업 지대 형성과 독자적 지역 경제권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36번 국도의 개통으로 영주 봉화간 시간적 거리를 단축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소천과 울진 간 2차로로 원활한 교통의 흐름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천과 울진 간 2차로의 4차선 확장이 필요하며, 남북 6축 고속도로도 건설돼야 합니다.

▷미래통합당 박형수 후보 : 영주·영양·봉화를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 지역과 울진을 중심으로 한 환동해권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이 필수적입니다.

영주·봉화·울진을 연결하는 국도 36호선의 4차선 확장과 영양을 연결하는 국도 31호선의 직선화, 한반도 내륙의 중심을 관통하는 서산·영주·봉화·울진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또 영주에는 첨단베어링산업클러스터, 항공정비산업을 비롯한 전략적 신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또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국립인성교육진흥원을 유치하고 2021영주세계인삼엑스포의 국비 투자를 확다시키겠습니다. 영양에는 토종농산물 6차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수비면 자작나무 명품숲을 관광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이어 봉화에는 봉화한약우·봉화사과의 명품브랜드화, ICT기술을 접목한 첨단스마트농업기반 조성, 백두대간국립수목원과 연계한 종합산림휴양단지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울진은 해양치유단지 조성과 국제 마리 나항 개발과 연계한 해양리조트 건설,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 재개 등을 중점으로 살피겠습니다.

▷무소속 장윤석 후보 : 영주·영양·봉화·울진을 환동해와 경북 북부 경제권이 융합되는 동아시아 전략적 경제 요충지로 집중 육성해야 합니다.

울진을 환동해권 북방물류 중심지로 만들어 영주와 봉화를 통해 수도권으로 나가야 합니다. 또 영양을 통해 영남권으로 대규모 물류가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과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영주·봉화·울진을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와 동서5축 고속도로 및 남북6축 고속도로를 구축하는 대규모 교통 인프라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 내륙과 해안을 잇는 산림·해양·농업치유 관광산업벨트를 조성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겠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영주 적십자 병원의 거점 종합병원화 추진 및 군립의료원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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