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모은 21만9천40원 기탁

1년간 모은 돼지저금통을 코로나19 성금으로 기탁한 7살 조아름 어린이.
영양군 한 어린이가 1년 동안 고사리손으로 모은 돼지저금통을 코로나19 성금으로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읍행정복지센터 병설유치원에 다니는 조아름(7·여·동부리) 어린이가 지난 2일 영양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자신이 1년 동안 모아왔던 돼지 저금통을 전달했다.

이 저금통 안에는 지폐 13만6천원, 동전 8만3천40원 등 모두 21만9천40원이 담겨 있었다.

조아름 어린이는 “저금통에 들어 있는 돈이 잘 전달돼 코로나19 때문에 힘드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요”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영양군은 조아름 어린이가 기탁한 기부금을 재해구호협회 경북지부 전용계좌에 입금해 어려운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다.

영양/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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