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올해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발전 설비 등을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우선 시는 150가구 정도 지원할 예산을 확보하고, 오는 1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주택에 태양광 3㎾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는 약 500여만 원이 든다. 이 가운데 시는 국비와 지방비 350여만 원을 지원해 개인은 150여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안동시 관내 건축물대장상의 소유자 또는 신축주택의 소유예정자이다.

신청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전문 시공업체로 선정한 참여시공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시공기업을 확인하고, 시공업체와 상담 후 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참여 시공기업 명단은 그린홈 홈페이지와 안동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돼있다.

시는 참여 시공 기업이 아닌 업체일 경우 보조금을 받을 수 없으니 반드시 확인 후 계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광수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신재생에너지는 환경오염을 줄일 뿐만 아니라, 전기료, 난방비 절감 효과도 크다”며 “정부와 시가 지원해 설치비 부담을 줄였으니, 많이 신청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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