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 환자도 꾸준히 늘어나

대구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1일째 두자릿수를 유지했다.

2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1명이 증가한 총 6천725명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달성군에 있는 제이미주병원에서 12명(환자 8명, 종사자 4명, 누적 147명), 달성군 소재 대실요양병원에서 1명(종사자 1명, 누적 95명),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2명(환자 1명, 종사자 1명, 누적 123명), 파티마병원 1명(종사자 1명, 누적 21명) 등이다. 또 정신병원 환자 전수 진단검사에서 드러난 대동병원 환자 1명, 확진자 접촉자 3명, 해외 입국자 1명 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 진행된 병원간호인 대상 전수검사에서는 2천425명 중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상급종합병원 5곳은 706명 전원 음성이었으며, 종합병원 등 56곳에서 양성 2명이 나왔다. 정신병원 전수조사로는 2천422명 중 1명이 확진자로 나타났다. 해외입국자는 총 524명 중 398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5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126명에 대한 진단검사도 추가로 이뤄진다.

확진자가 20여일 동안 두자릿수를 유지하는 동안 완치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날 하루 완치된 환자는 213명(병원 139명, 생활치료센터 70명, 자가 4명)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4천361명(병원 2천97명, 생활치료센터 2천90명, 자가 174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약 64.8%이다.

이날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유형을 분석해보면 신천지 교인 4천257명(63.3%), 고위험군 시설·집단 467명(6.9%), 기타 2천1명(29.8%) 순이다.

경북지역은 일일 확진자 수가 10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기존 집단발병 시설과 해외유입 이외의 일반감염은 사흘째 발생하지 않았다.

1일 0시 기준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257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 중 구미지역 3명은 해외 유입 확진자이며, 나머지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나왔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서요양병원 확진자는 총 60명(경북 55명·대구 5명)으로 늘었다. 완치 판정은 전날보다 19명 늘어 총 789명으로 집계됐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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