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기센터, 예찰 당부
발아기 앞당겨져 부화 빨라

장님노린재가 포도나무 잎을 갉아 먹은 모습.
[상주] 해마다 포도과원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이하 장님노린재)’의 발생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장님노린재는 휴면중인 포도 눈틈에서 알로 월동하고 이듬해 봄 신초가 2cm 정도 자라는 2~3엽기 무렵 부화한다.

상주시농기센터는 지난 겨울 이상 고온으로 발아기가 앞당겨져 월동병해충의 부화 및 발생이 예년에 비해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님노린재는 포도 발아기부터 개화기까지의 잎과 과실에 피해를 줘 포도 품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이 때문에 발생 초기부터 예찰을 철저히 하고, 포도나무의 새가지 잎이 1~2장 나오기 시작하면 방제를 해야 한다.

최낙두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장님노린재는 초기방제를 통해 밀도를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기 병해충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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