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공무원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일 포항시와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포항시 7급 공무원 A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1시 5분께 남구 상도동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7%(면허취소 수준)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A씨가 음주운전을 하는 것을 본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포항시는 해당 사실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해명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아직 경찰로부터 통보받은 내용이 없다”며 “개인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알려주기 힘들다”고 전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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