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

△대구 수성구갑 =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는 31일 “범어·황금·만촌 동 1종 일반주거지역의 종 상향을 추진하고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겠다”고 3호 공약을 발표했다.

주 후보는 “지난 40여년간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여 있었던 황금2동·범어1동·범어2동·만촌1동·만촌2동은 오랜 기간 4층 이하로만 건축이 가능한 탓에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며 “대규모 단독주택지의 노후화와 주차난 등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조속한 종 상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대구시가 지난해 12월 발주한 ‘대규모 단독주택 관리방안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용역의 추진과정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타운미팅을 실시하고 해당 지구 주민 전체의 설문을 거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근본적인 대책은 5년마다 수립되는 ‘도시관리계획(2020년 계획 수립 완료)’의 변경으로 종을 상향시키는 것이지만, 이것에 시일이 걸린다면 우선적으로 ‘대구시 지구단위 계획 수립지침’ 개정을 통해 층수 제한을 12층 이하로 대폭 완화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관련 법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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