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서로 다른 선인장을 붙여 재배한 ‘접목 선인장’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31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선인장영농조합법인(대표 최동헌)은 접목 선인장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수출 길에 오른 접목 선인장은 3만본(1천300만원)이다.

밤낮 온도 차 등 기후 조건이 좋은 상주 접목 선인장은 색깔이 선명해 외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최동헌 대표는 “상주 선인장은 전 세계 코로나19 사태의 전례 없는 경제적 위기 상황을 뚫고 외화 벌이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 선인장은 미국 뿐만 아니라 호주 등에도 수출되고 있다”고 했다.

상주선인장영농법인은 2015년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억원 상당의 접목 선인장을 수출했다.

상주 접목 선인장은 공성면 8농가(3.8㏊)에서 재배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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