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산시는 지역 수출 기업의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고 170여 개 국가가 한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등 제한 조치를 시행해 ‘언택트(비대면) 마케팅’ 분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매년 지원하는 해외마케팅 사업 중 기존 해외지사화 지원사업의 예산 일부를 ‘코로나19 대응 긴급 지사화 사업’으로 변경해 오는 5월까지 단기간 긴급 서비스를 요구하는 기업의 참가비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응 긴급 지사화 사업은 KOTRA 해외 무역관을 활용해 수출계약 지원, 기존 거래처 관리, 출장지원(대행), 물류통관 자문 등의 서비스를 최대 3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역 수출 유망 기업 30개사에 기업당 기존 해외지사화 사업과 긴급 지사화 사업 참가비용을 연간 최대 675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29개의 KOTRA 해외 무역관을 통해 경산지역 28개 기업 45건의 해외지사화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또 매년 지역 소재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신규 시장 및 해외 판로 개척 가속화를 위해 종합무역사절단과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해외바이어를 국내에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면의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최영조 시장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수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화상 상담회 등 언택트(비대면)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수출 기업들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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