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객선 터미널에서 열감지기를 통해 감염자를 가려내고 있다.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에서 열감지기를 통해 감염자를 가려내고 있다.

경북도내에서 유일한 코로나 19 청정지역인 울릉군은 ‘사회적 거리 두기’ ’다중이용시설 소독 강화’ 등 청정지역 울릉도 지키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민관광지 울릉도는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포항~울릉 간 여객선을 통해 입도하는 승객들에 의한 감염이 유일, 입도 객 코로나 19 의심자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5천여 명 전년대비 74.4% 감소했다. 하지만, 제주도처럼 전국에서 입도하는 관광객들로 코로나 19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전국에 코로나 19가 발생자 즉시 포항에 팀장요원을 파견, 포항시의 협조를 받아 포항여객선터미널에 열 감지기를 설치, 발열 자 차단 및 의심자 동선파악 등 감염 의심자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민간, 사회단체들이 거의 매일 방역에 나서고 있다.
민간, 사회단체들이 거의 매일 방역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에도 울릉군보건의료원 직원을 파견, 포항에서 만에 하나 놓친 발열자 및 의심자를 차단하고자 발열 카메라 및 감지기를 설치 운영 중이다.

울릉도 내에서는 울릉지역 장로연합회, 울릉청년단, 재난 지킴이 봉사단, 새마을 부녀회와 울릉군 새마을지도자 등이 거의 매일 다중시설을 물론 마을 안길 방역봉사를 하고 있다.

울릉군은 관광지 및 다중시설을 차단하고 공공·민간 시설물에 방역 물품 7천610개, 소독기 13대 지원, 다중이용시설 70개소 339회, 대중교통 2천434회 방역 및 소독을 하고 있다.

새마을지도자 방역봉사단
새마을지도자 방역봉사단

운영제한업종, 방역수칙업소 등 집단 감염 위험시설 업종 83개소 123회 행정지도 및 점검을 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에서 의심환자가 발생 시 동해해경 경비함 이용 포항으로 이송 긴급체계를 구축했다,

울릉알리미를 통해 1일 2회, 포스터 80개소, 현수막, 전광판, 유선방송, 군청 DID 시스템, SNS(페이스북)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하는 등 코로나 19 감염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청정지역 울릉도를 지키기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노력 코로나 19감염 차단에는 성공했지만, 관광객 감소로 지역 경제가 어렵다”며“국민들이 봄철 울릉도 웰빙산채를 많이 구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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