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위해 육지로 옮기다 넘어져

30일 오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부두에서 수리를 위해 배에 싣고 온 대형 크레인을 내리는 과정에서 크레인이 넘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30일 오전 11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부두에서 무게 1천700t의 대형 크레인이 넘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크레인을 배에서 부두로 내리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 크레인은 포항신항에서 하역 작업을 하는 데 사용되다가 수리를 위해 영일만항으로 옮겨지고 있었다.

포항해양수산청과 크레인 이송을 맡았던 하역업체는 대책반을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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