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교직원 급여 모아 전교생에 20만원씩 지급

코로나19 극복 50억 기금 마련

계명대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교직원들의 급여로 마련한 50억원 규모의 기금을 재학생 전원에게 ‘생활지원 학업장려비’로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생활지원 학업장려비는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 2만3천여명에게 각각 2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4월 중순까지 교수와 직원들로부터 모금이 완료되면 4월 말께 지급이 가능한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비롯해 교무위원들은 급여의 20％, 보직 교직원은 급여의 10％를 3개월 동안 반납키로 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학생들은 학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하루빨리 정상적으로 학업과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