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146㏊에 7억8천만원 투입

포항시 북구(구청장 정연대)가 지역의 허파 역할을 할 ‘산림(山林)’ 조성에 양 소매를 걷어붙이기로 했다.

30일 북구는 올해 7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46㏊에 33만2천그루의 나무를 식재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의견을 담아 △목재 생산 공급을 위한 낙엽송, 편백나무 등 목재생산조림 54㏊ △자작나무, 백합나무 등 원료 공급용 바이오순환림 40㏊ △단기소득 창출을 위한 특수조림 28㏊에 호두, 음나무 등을 식재한다.

도시 내·외곽 산림, 도심지 산불피해 지역 등에는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 환경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느티나무, 편백 등 경관수종 3종류 1만7천800그루를 24㏊에 심는다.

이러한 조림목이 경제적,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자원으로 육성되도록 하기 위해 숲 조성 완료 후에는 5∼10년간 풀베기, 덩굴류 제거 등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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