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총 8건이 선정돼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모에 선정된 공연 분야는 ‘2020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지원사업, 한국문화재단에서 진행한 ‘2020년 굿 GOOD 보러 가자’ 사업 등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원금 9천만 원을 지원받고, 전시 분야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에 이름을 올려 어린이 미술공모전 ‘나도 예술가-알록달록 우주여행’을 진행한다.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선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하는 ‘청춘합창단’,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예당음악감상실 With살롱’, 청소년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토요꿈다락 문화학교 예술 감상교육,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사업 등 4개 사업에 선정돼 7천7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특히 올해 8년 차인 ‘꿈의 오케스트라-안동’, 4년째 진행 중인 ‘안동 청소년 오케스트라’, 시니어층을 위한 ‘안동청춘합창단-나도 성악한다 전해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 감상교육 등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교육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조한익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공연기획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의 고통이 커지고 그중에서도 문화예술계가 큰 타격을 받은 이 시기에 공모사업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앞으로도 양질의 문화예술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예당은 오는 9월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축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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