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 무소속 후보
이진훈 무소속 후보

△대구 수성갑 = 이진훈 무소속 후보는 29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구시 긴급생계자금 지원에 대해 당장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 등에게 100만원씩 우선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선거현장에서 보고 듣는 민심은 총소리만 없을 뿐이지 전시와 같기 때문에 비상시에는 평소의 절차방식을 넘어 비상하게 대처할 것을 대구시에 주문한다”며 “감염병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확진자 수도 가장 많은 만큼 타 시도 사례 운운하지 말고 현금 또는 즉시 사용가능한 상품권 등으로 빨리 지급하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 오후 황금네거리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너무 힘들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신 분이 있다는 뉴스를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면서 “긴급생계자금조차 선거 유·불리로 계산하는 것은 절벽 끝에 내몰린 대구민심을 도외시하고 구태정치를 반복하는 것으로 분노의 돌팔매를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훈 후보는 “바닥경제가 ‘응급실’에 있는 만큼 일단 빨리 현금으로 ‘긴급수혈’로 살리는 것이 급선무라는 입장”이라며 “긴급생계자금 지원은 빨리 하는 것이 대구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자세”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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