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울릉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울진에 첫 환자가 발생했다.

29일 울진군에 따르면 유학생 A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달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울진 집에 머물렀다.

방역당국은 A씨 부모와 울진군의료원 안내원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A씨가 탄 택시기사를 군 지정 생활치료센터에 격리 조치했다.

또 A씨를 상대로 추가 접촉자와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군은 확진자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대로 군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울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북 23개 시·군에서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곳은 울릉군이 유일하다.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