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재단, 위기청소년에
손세정제·마스크·간식 등 전달
청소년동반자 손편지도 동봉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대면상담이 전면 중단된 지역 위기청소년들에게 ‘마음힐링상자’를 제작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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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힐링상자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대부분 시간을 가정에 머무르게 된 청소년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위한 마음힐링 소책자, 담당 상담자(청소년동반자)의 손 편지를 비롯해 손소독제, 마스크, 핸드크림, 간식 등이 담겼다.

센터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요령에 따라 대상 청소년 가정의 우편함 혹은 출입문 앞에 상자를 두고 오는 비대면 방식을 활용해 지역의 약 50명 위기청소년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유성재 센터장은 “찾아가는 상담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청소년들이 마음힐링상자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불안하고 우울한 마음을 잠시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심리적·정서적 취약성이 높은 위기청소년들의 심리지원을 위해 청소년전화 1388, 카카오채널을 통한 온라인상담 등 비대면 서비스 지원을 적극 강화해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1일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센터는 대면상담이 중단됨에 따라 전화상담, 모바일상담, 사이버상담 등 비대면 상담서비스를 강화해 위기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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