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700명대 정점 찍은 후 감소
경북은 5명 늘어 한자릿수 유지
경산 93세 최고령 완치 판정 등
지역 완치 환자도 꾸준한 증가세

25일 오전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응원 문구를 붙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 ‘대국민 응원열차’가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과 확진 환자가 있는 지역 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 동산병원 앞을 지나고 있다. /이용선기자

대구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대로 감소했다. 대구지역 추가확진자가 20명 밑으로 내려간 것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이다.

경북지역 확진자도 전날대비 5명 늘어나며 한자릿수를 유지했다.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6천456명으로 전날보다 14명 늘었다.

대구지역 하루 추가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741명을 기록해 정점을 찍은 후 감소 흐름이다.

같은시각 기준 경북지역 신규 확진자는 5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 1천207명을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경산 2명, 경주 2명, 구미 1명이 발생했다.

대구지역 확진환자 2천22명은 전국 69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1천528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40명이다.

지난 24일 49명(병원 40명, 생활치료센터 9명)의 환자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했고, 25일에는 67명(병원 64명, 생활치료센터 3명)이 추가로 입원·입소할 예정이다.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 24일 대구지역에서 완치 환자는 170명(병원 68명, 생활치료센터 82명, 자가 20명)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2천776명(병원 1천278명, 생활치료센터 1천384명, 자가 114명)이다.

같은날 경북지역 완치 환자는 29명이 나왔고 누적 완치 환자는 전체 확진자의 42%인 511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산시가 231명으로 가장 많고 청도 92명, 안동 31명, 칠곡 26명, 포항 23명 등 19개 시군에서 완치자가 나왔다.

지난 21일에는 경산 노인요양원에 입소했던 93세 여성이 완치 판정을 받아 국내 최고령 완치자로 기록됐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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