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회, 2021년으로 정해

한국천주교회가 한국 최초의 사제이자 순교자인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이 되는 내년을 희년(禧年)으로 선포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이 되는 2021년을 한국 천주교회 차원의 희년으로 선포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주교회의는 이날 희년 기간은 2020년 11월 29일∼2021년 11월 27일로 정했다. 또한 희년 기간에 전대사를 받기 위해 교황청 내사원에 전대사 수여를 요청하기로 했다.

주교회의는 내년 희년 선포가 성 김대건 신부의 순교 의미를 다시 기억하고 그 안에서 모두가 하나 되는 더욱 은혜로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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