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설 51곳 출입금지 연장
대구시는 신천지 교회 및 부속시설 51곳에 대해 폐쇄 및 출입금지 기간을 연장하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천지교회가 소유 및 임차시설 37곳은 25일부터 별도 명령시까지 무기한 폐쇄되고 신천지 신도 등 개인소유 시설 7곳은 4월 7일까지 2주간 폐쇄가 연장된다. 또 사택 및 숙소로 파악된 7곳은 외부인 출입금지 조치가 별도 명령시까지 무기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시는 24일 신천지교회 및 부속시설에 폐쇄명령서를 부착하고, 시설관리인에게 폐쇄조치를 통보할 계획이다.
폐쇄시설 출입 행위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폐쇄 기간 해당 장소를 출입하거나 경고 스티커를 훼손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80조에 따라 고발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지 교인들로 인해 대구가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며 “이번 조치는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서 마땅히 해야할 의무이며 (신천지 측이)가혹하다고 받아들이면 대구시가 앞으로 방역조치를 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곤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