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제보 접수

‘구술생애사를 통해서 본 경북여성의 삶 Ⅶ’.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제공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최미화)은 경북도와 함께 여덟 번째‘경북여성 구술생애사 채록사업’을 추진하며 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

올해 채록 대상은 ‘여성기업인’으로, 여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라는 이중, 삼중의 어려움 속에서도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산업과 지역 발전에 기여해 온 여성CEO들 일과 삶 그리고 현장의 변화를 기록하고 조명할 예정이다.

경북 여성기업인들의 삶과 경험을 생생히 전해줄 수 있는 인물을 추천할 사람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053-817-6013)으로 알려주면 된다.

경북여성 구술생애사 채록사업은 역사의 전면이나 공적인 공간에서 이름이나 활동을 남기기는 어려웠지만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흘렀던 경북여성들의 생생하고 구체적인 삶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고 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총 7회의 구술채록을 진행해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자, 독립운동가 후손, 새마을 여성리더, 파독간호사, 전통문화 전수자, 해녀와 어촌여성 등 총 53명의 생애를 조명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앞으로도 지역여성들의 삶과 역사를 지속적으로 조명해 나갈 예정이며, 축적된 자료들은 향후 사람 도서관(Human Library) 등과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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