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곳 18명 배치… 감염 차단 총력

[구미] 구미시가 코로나19 집단 감염 방지를 위해 지역 요양병원에 책임 공무원을 지정해 집중 관리한다.

구미시보건소는 다음달 5일까지 지역 요양병원 9개소에 책임 공무원 18명을 지정해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책임 공무원은 2인 1조로 매일 지정 요양병원을 방문해 입소자와 종사자 외부 접촉을 차단하고, 의료기관 감염관리 주요 대응요령 안내 및 준수 여부 점검, 자체 점검표에 의한 일일 모니터링을 한다.

시는 지난 2월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구미지사와 합동으로 요양병원 입소자, 종사자, 간병인 등 전수조사를 완료했으며, 전수조사 결과 자체 점검결과를 일일 보고 받고 있다. 또 수시 현장점검과 방역약품 배부, 입소자 및 종사자 대상 코로나19 표본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종사자 및 간병인 중 해외 입국자는 필수적으로 업무배제를 권고 하고, 간병인은 파견업체를 통해 중국 여행력을 확인 후 업무배제를 요청하는 등 집단 감염 발생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에 책임 공무원을 지정해 체계적이고 철저한 관리를 통한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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