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포항시 남구청 앞에 마련된 방역약품 무료배부센터에 소독액을 빌리러 온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포항시 남구 제공
포항시 남구(구청장 정기석)는 포항시청 광장과 남구청 앞, 오천 문덕리 치매안심센터 주차장 등 3곳에 방역약품(비품) 무료 배부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무료 배부센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업소나 점포 및 일반시민 누구나 1일 2ℓ 이내 소독액을 무료로 공급받을 수 있다.

센터에서는 분무기도 대여받을 수 있다. 위생업소나 팬션 등 숙박시설, 노래방, pc방, 학원, 독서실, 헬스장, 찜질방 등에서 시행하는 자가방역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남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를 대비함과 동시에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방역을 진행하고자 무료배부센터를 설치했다”면서 “지금처럼 행정기관과 시민이 함께한다면 멀지 않아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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