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0∼90대 환자 3명이 잇따라 목숨을 잃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3분께 대구의료원에서 91세 여성이 사망했다.

이 환자는 치매 등으로 2019년 11월부터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이 여성은 지난 18일 대구시의 요양병원 전수조사로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돼 대구의료원에 입원했다.

같은날 오전 6시 18분께 대구의료원에서는 82세 여성이 사망했다.

이 환자는 대실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으로 전원됐다. 그는 지병으로 치매, 위암, 고혈압 등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날 오전 5시 17분께는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95세 여성 확진자가 숨졌다.

치매와 고혈압을 갖고 있던 이 여성은 지난 4일 보건소의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됐다.

한편, 현재 대구지역 확진 환자 가운데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위중 환자는 4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