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4개 읍면동에 256억 투입
마을안길·배수로 정비 등 추진

[문경] 문경시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조기 착공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고,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조치다.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마을안길 정비와 농로 포장, 배수로 정비, 주민편의시설 설치 등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영농활동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올해 추진할 대상 사업은 14개 읍면동 749곳이며, 총사업비는 256억 원 규모이다.

시는 지난 1월 읍면동 시설직 공무원으로 합동설계반을 구성, 설계를 완료했다.

각 사업장별 공사 계약과 동시에 착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영농기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해 영농 편의 제공, 마을 숙원사업 해소는 물론 재정 신속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고윤환 시장은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내실 있는 사업추진과 함께 조기착공을 통한 신속 재정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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