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내달 5일까지
온라인 전시관 가상체험 제공
관람 후기 30명 추첨 행운 상자
“박물관 유물, 집에서 관람하고 박물관 행운상자 받으세요”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온라인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는 전시관 가상체험 관람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코로나19로 임시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에게 온라인으로 지난 특별전과 상설전시를 만날 수 있는 전시관 가상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시관 가상체험을 관람하고 후기를 공유하며 관람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가상체험으로 준비된 전시는 신라 최대, 최고의 사찰이었던 경주 황룡사의 출토 유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황룡사 특별전’과 상설전인 신라역사관 2실, 신라천년보고 등 총 3개다. 신라역사관 2실은 금관총·황남대총·천마총에서 나온 유물 2천119점으로 신라 능묘와 황금문화, 국제 교류 양상을 조명한다. 신라천년보고는 지난해 5월 개관한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문화재들을 보관하고 있는 수장고다.
참여 방법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전시관 가상체험(http://gyeongju.museum.go.kr/kor/html/sub02/0203.html)을 관람한 후 간단한 한 줄 후기를 박물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국립경주박물관 문화상품이 든 행운상자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1일 개별 댓글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물관 측은 “국립경주박물관 전시관 가상체험과 연계 이벤트 참여로 잠시나마 코로나19를 잊고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