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예산 등 2천600억 전망

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대구지역 영세 자영업자, 일용직 근로자 등을 위한 긴급생계자금이 4월 초에 지급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22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4월 첫째 주께 신청 접수와 동시에 생계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18일 대구시의회에 정부추경안 확보 상황과 대구시 추경 편성안에 대해 설명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한 긴급 임시회를 요청했다. 이에 대구시의회는 19일 긴급 확대의장단 간담회를 열고 25∼26일 ‘원 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하기 했다.

최근 편성된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는 대구지역 긴급생계지원비 600억원이 포함됐다. 대구시는 이와 별도로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 대구시 신청사 건립기금 등 각종 기금 활용 등을 통해 자체 예산 2천억원을 마련해 생계 위기에 직면한 영세 자영업자, 일용직 근로자, 식당 종업원 등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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