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팀 구성 매일 방문점검 등 실시

포항시가 지역 요양병원에 전담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집단시설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남·북구보건소 직원 13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지역 28개 요양병원(남구 5곳, 북구 23곳)을 대상으로 관리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매일 방문점검과 1일 2회 모니터링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종사자 및 간병인의 업무배제 등 병원 종사자 관리 △코로나19 유행지역의 방문금지 및 대구 인근지역 출·퇴근자와 신천지 신도 등 특별관리 또는 업무배제 △마스크 필수 착용과 종사자간 사회적 거리 두기도 적극 권고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요양병원이 향후 관리 소홀이나 부주의로 인한 집단발병 시 손실보상 제외 및 구상권 청구, 업무정지와 같은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의 확진자 발생이 현재 소강 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다”며 “집단시설·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집단행사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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